2021. 11. 3. 23:18ㆍ여행리뷰
드디어 한라산 백록담을 다녀왔습니다. 버킷리스트중 하나이기도 하죠.
요즘한라산은 탐방예약을 해야지 갈수있는거 아시죠.
한라산 탐방예약은 보통 한달전부터 예약할수있습니다.
예를들어 탐방예정일이 2월1일~28일 사이인경우 1월1월~2월28까지 예약가능합니다.
한라산 등산코스
코스 : 관음사~성판악
성판악에서 택시타고 다시 관음사주차장까지 요금은 14000원 (카카오택시)
소요시간:7~8시간
난이도:중,상 (개인기준)
준비물:물500ml 2통,사발면1,보온병700ml,에너지바1,귤,소시지,닭가슴살소시지,츄파춥스1,김밥2줄,믹스커피,
셀카봉,무릎보호대(필수)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아침에 너무공복이라 삼각김밥을 와이프하고 1개가지고 나눠먹고,관음사코스 삼각봉대피소에서 김밥1줄 먹을
계획을 하고 드디어 등산시작
아침 7시에 도착하니,관음사코스 주차장은 널널했습니다. 주차공간 충분히 여유있었고,주차요금도 저렴합니다.
요금은 하루종일 1천원 입니다.
체온을 재고,탐방예약증 QR코드를 보여주고 게이트를 통과하면 드디어 등산시작입니다.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입니다. 얼마나 멋진풍경을 선물해줄지 기대됩니다.
확실히 화산지역이라 돌들이 특이하고 협곡도 깊습니다.
국립공원이라 길도 아주~잘돼있습니다.
중간중간 내위치와 앞으로 남은거리가 잘표시되어 시간계산하기도 쉽고,화장실과 난이도도 알수있어서
정말 편했습니다. 정말 그림대로 녹색길은 그냥일반 산책로나 다름없습니다. 아주 쉬워요~~ 쭉쭉 걸어올라갑니다.
드디어 빨간코스에 첫번째 난코스 계단폭도 높아서 다리근육 터질거같았답니다.여기부터 정말힘들기때문에
각오 단단히 하셔야할껍니다.
한라산등산하기전 기본적으로 매일 5KM이상 1시간씩 집주변 숲속길을 열심히 다녔던 보람이 있네요.
그래서 덜힘드네요. ㅎ ㅎ ㅎ 쭉쭉 올라갔습니다.
이런돌길도 하염없이 걷고 걷고또 걷고. 계속 걸어야 합니다.
경사가 그리높지 않지만 그래도 오르막길을 계속오르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들 쉬고있는곳이 나오더군요. 탐라계곡 휴게소 입니다.
저는 한번도 쉬지않고 여기까지 바로왔을때 시간은 1시간 31분 걸렸네요. 여기서도 많이들 쉬고계시네요.
그래도 덥고, 배낭때문에 등이 아파오네요.
와이프하고, 잠시 10분만 쉬었다가 다시 오르기 시작하여 어느덧~
삼각봉 대피소에 다왔습니다.
삼각봉 대피소에서는 정말 멋진뷰를 선물 해주더군요. 화장실도 있고, 사람들 쉴수있는공간도 잘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정말이지, 한폭에 그림같습니다. 이걸 직접눈으로 보셔야 감동 100배로 느끼실텐데. 아쉽습니다.
관음사코스는 삼각봉대피소 부터 멋진뷰를 보며 올라갈수 있답니다.
삼각봉대피소에 10월기준 12시30분까지 통과해야지 그이후부터는 통제하더군요. 어두워지면 산행하기 힘드니
통제합니다.삼각봉대피소 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겉옷은 필수착용!
대피소를 지나 출렁다리도 볼수있고,
컴퓨터 바탕화면에서나 볼수있었던 멋진뷰들을 제눈으로 직접 감상하니 여기가 정말 한라산이구나!
새삼 너무 멋져서 뭐라 표현하기가 힘들었답니다.
삼각봉대피소에서 출발해서 이런멋진뷰를 보며,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을오르며, 고난과 역경~
난 할수있다 라고 끝없이 다짐하며, 땀도 흠뻑 흘리며 올라가면.
백록담 사이드가 살짝보여주며, 드디어 정상에 다왔구나 실감하게 됩니다.
이날은 날씨가 좋고,시정또한 좋았는데, 다만 아쉬운게 백록담에 물이 없었습니다. 살짝 아쉬움 그래도.난 감격에 또
감격~~ 이걸 내눈으로 직접보다니 눈물 납니다. ㅎㅎㅎ
잠시 감상하시죠. 지금도 생생합니다.~
이렇게 멋진뷰를 보며 김밥도 먹고,라면도 먹고,믹스커피도 먹었습니다. 정상에 오르니 바람도 많이불고,
기온이 급하강해서 너무추웠는데, 따뜻한 믹스커피를 먹으니 쵝오!! 꼭 라면과 믹스커피는 챙겨가세요.
백록담 인증석과 같이 찍으려고 줄 보이시나요???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합니다.
저도 블랙야크 명산100 인증사진 찍어야 하는데,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나 걱정했는데, 꿀팁이 있습니다.
백록담 인증석 최대한가까이 잘보이는곳에서 다음사람 바뀌는 찰라 찍는겁니다.
새치기가 아니라 조금멀리서 인증석과 같이 나오게 찍는거죠.. 그래도 블랙야크 인증은 되더라구요. ㅎ ㅎ ㅎ
물론 한라산 등정 인증서도 받을수 있답니다.
정상도착시간은 4시간40분정도 걸렸네요. 거리는 8.32km.
멀리 바다풍경도 멋집니다. 오늘 정말 좋은구경 많이 하네요. 저는 자연경관 덕후라 한라산 정말 좋았습니다.
내려올때는 성판악쪽으로 내려왔는데, 성판악쪽은 진짜 돌밭천지 입니다.
돌밭길을 엄~청 걸어야 하고, 길은 그리 경사가 심하지 않으나, 돌길과 뷰가 그닥 영~~ 아니였습니다.
내려오는길에 무릎이 아작날꺼같아 무릎보호대를 찼더니, 확실히 통증이 덜했습니다.
무릎보호대는 사랑입니다. 꼭 챙겨가시길 ~
내려오는길은 어디한군데 쉬지않고, 사라오름 잠깐들러 사진찍고 다이렉트로 내려왔답니다.
볼게 ~~없습니다. 성판악코스 ~~~~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길 계속해서 표지판은 1km 남았다는데, 1km가 10km 이상 느껴지더구요. 길자체도 지겹고
같은 풍경이고 하니, 더욱 그랬던거 같습니다.
어느덧 성판악 입구 50m 남짓 반가운 성판악 출발지가 보입니다. 드디어 끝이군요!!
정상에서 내려올때 걸린시간은 총 3시간 5분걸렸네요. 사라오름들러 사진찍고 잠깐쉰거 포함한 시간이니, 참고하세요.
뿌듯뿌듯 합니다.
한라산 등정인증서는 관음사 입구 와 성판악 입구에서 발급받을수 있는데 발급비용 1천원과 인증사진으로 인증하시면
요렇게 발급받을수 있답니다.
이렇게 가을 한라산을 다녀왔으니, 겨울,봄,여름 계절별로 다시 다녀올 예정이니, 그때그때 포스팅 할테니,
많이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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