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31. 18:11ㆍ여행리뷰
제주여행을 평일 아침 7시 비행기로 출발해야 해서 새벽부터 준비하느라
제주도에 도착하니 배가 고파지더라고요.
그래서 아침식사가 되는 아주 유명한 식당이 공항에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습니다.
렌터카를 찾고, 그리로 향해봅니다.
넉둥베기
공항에서 10분~15분 소요되며, 주차장은 인근 마트에 주차하시고, 횡단보도 건너셔야 합니다.
평일 아침 9시인데도 저는 대기표 62번이었습니다. 그만큼 인기가 많고 맞게 잘 찾아왔구나 생각이 듭니다.
대기표 62번인데 55번째 입장하고 있었으니, 앞으로 7팀만 들어가면 저도 입장할 수 있겠네요.
저는 고사리육개장과 접짝뼈국 그리고 돼지 산적을 주문했습니다.
남자 사장님은 입장했을 때부터 먹는 방법을 자세하고 친절하게도 알려주시네요.
기본상차림은 단촐합니다.
음식은 주문하고 오래 걸리지 않게 금방 나옵니다.
접짝뼈국 1+고사리육개장 1+돼지산적 1 25000원 주문했습니다.
접짝뼈국의 뼈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큰데요. 걸쭉한 맑은 국물에 제가 좋아하는 익힌 무가 한가득 들어가 있습니다.
미리 주신 비닐장갑으로 뼈를 발라 국에다 모두 투하~~
그리고 밥과 함께 먹으며 큰 덩어리 고기들은 겨자소스에 찍어 드시면 JMT 최고~
고사리 육개장은 살짝 죽 같은 식감인데 고사리향이 많이 나는데, 호 불호가 많이 갈릴 거 같네요.
저와 와이프는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마지막 산적 구이*.*
불향이 많이 나고 비계가 조금 있다는 게 특징.
하지만 밑반찬 중에 고추 젓갈과 같이 상추와 쌈 싸 먹는다면 그야말로 환상궁합인 듯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재료 소진 시 끝
휴무일은 매주 수요일입니다.
넉둥베기 내돈 내산 다음에도 꼭 방문할 의향 있습니다.~~
군산오름
넉둥베기에서 잘 먹은 다음~ 다음 계획으로 서귀포 쪽으로 검색
차로도 오를 수 있다는 군산오름으로 향했습니다.
군산오름은 차로 오를 수 있는 장점이긴 하지만 많이 알려지고 길 또한 외길이라 마주오는 차량을 만난다면
잘 피하셔야 할 겁니다. 저는 이번에 경차를 빌려 여유 있게 지나다녔어요. 2인이라면 경차도 나쁘지 않답니다.
주차장 아래쪽과 위쪽 두 군데가 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산방산 인상적이네요.
차로만 정상에 갈 수 있다고 해서 왔더니, 정상은 이런 계단을 5분 정도 올라가야 하네요.
뭐~이쯤이야 소화시킬 겸 올라갔습니다.
물론 주차장에서도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지만 계단 타고 올라갔을 때는 정말 놀라운 풍경이 펼쳐지더군요.
요런 동굴들도 올라가면 볼 수 있고요.
아까 주차장에서 봤던 산방산과 사뭇 다른 모습 다른 각도로 멋진 비경이 펼쳐지더군요.
멀리 한라산도 보입니다. 바로 다음날 저기를 가야 하니, 오늘은 무리하지 않고 산책만 다니려고 했습니다.
억새풀들과 서귀포 앞바다 가슴이 뻥 뚫리고 공기 또한 너~무 좋았습니다.
군산오름은 차를 타고 2/3 정도 갈 수 있고, 그다음 계단 타고 5~10분 정도 올라가야 하는 것.
그러나 5~10분만 이런 멋진 뷰를 볼 수 있다면 그 꺼이 투자할만하다 생각 드네요.
오늘 두 곳 제주도에 가실 때 꼭 목록에 추가하시기 바랍니다.
주의할 점: 큰 차로가 실 분은 운전경력이 많으신 분들만 가세요~~
절대 후회 없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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