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오미크론 확진후 일상

2022. 3. 1. 10:51생활지식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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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아들내미가 기침과 가래 그리고 열이나길래.
자가진단키트를 믿고 검사해봤으나, 한 줄 음성이 나왔습니다.
며칠 전 외출했을 때, 친구들 중 확진 후 자가격리기간이 끝난 친구를 만났다기에
강한 의심이 들더군요.

다음날도 마찬가지로 자가진단키트로 아들래 매 콧속을 꾹찔러 넣었습니다.
또 음성....
열도 많이나고, 기침에 목도아프다는데, 오미크론 증상과 매우흡사하더군요.
다음날 출근하고 아들한테 전화해서 열체크시도 했으나, 여전이 38도에 가깝더군요.

병원에가서 진료도받을겸 겸사겸사 신속항원검사도 해보라 시켰습니다.

그런데. . . 결과는 양성
그후로 저희가족 일상이 바꼈습니다.


하루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양성결과 소견서를 가지고 병점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가족전체PCR검사를
했습니다. 와이프와 저는 회사에 얘기해서 격리받고 평일이라 그런지 보건소에
줄이 그리길지 않았고, 검사는20분만에 완료

이틀
검사결과 아들 확진
나머지 가족들은 음성이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어제저녁부터 인후통과 가래 기침,감기몸살이 오고, 둘째날부터
정말 목이 갔다고 표현해야하나??? 목구멍 마름현상,묽은가래,두통,몸살 안아픈곳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건 잘못된거다. 생각하고
집에서 자가진단키트 해보니, 역시 음성~~~
내가 소심히 찔렀나 의심해서, 병원을 찾아 다시 신속항원검사 받으니, 역시나 음성
장난하냐~~

사흘
아침에 일어나니 목에서 피맛이 납니다. 잠도 잘못자고 코막히고, 목구멍안을 들여다보니
빨갛게 부어있더군요.
저 자신이 코로나걸린게 확실한거 같아 비확진자들한테 피해가 갈수있으니,
집안에서는 무조건 24시간 마스크를 벗지않았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은 세쨋날 동네 일요일도 진료하는 병원으로가서 신속항원검사와
진료받았습니다. 그런데 신속항원검사결과는 양성~~~
참내~~ 할말이 없네요. 자가진단키트는 정말믿을게 못됩니다.
아님 증상이 한참진행되어 2~3일후 검사하면 양성반응 나오는거 같아요.... 참고

나흘
어제 병원에서 인후통약과 가래약 처방받고 그나마 목에 통증은 50% 감소했습니다.
여전히 목은 쉬어있고,침삼키기도 어렵습니다. 코막히고 그로인해 머리도 아프고
무겁습니다.
오전에는 온라인강의(필수교육)때문에 바로PCR검사를 하러 못갔습니다.
오후 다시찾은 병점보건소 선별진료소 점심시간이 12시~14시까지라
14시쯤 맞춰갔더니 주차하는데만 30분 PCR검사받는데만 1시간이상 걸리더군요.

줄많이 안서는 팁한가지 드리자면
보건소 OPEN시간에 절대가지마라. 점심시간끝나고 OPEN시간포함.
오전에는 11시쯤가고,오후에는 3시이후에 가야 대기줄이 짧은것 같네요.

닷새
어제아침보다 몸이훨씬 가볍고, 목통증도 20%정도
콧물도 거의없고, 몸상태는 정상에 가깝고 이대로 출근해도 괜찮을정도로 컨디션도
좋아졌습니다. 물론 어제저녁약부터 먹지않았고요. 체온은 36.8
PCR검사가 어제오후에 받아서 그런지 오늘 결과가 10시넘어서 왔군요.
확진-양성-자택대기 ㅜ.ㅜ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지않네요.
상태는 숨을 조금깊게 들이마시면 잔기침이 나오고 가래도 여전히 있습니다.
증상은 3일전에 있었는데 확진은 증상있은후 3일은 걸리거 같습니다.

보건소기준 어제검사를 받았으니 어제부터 7일간 자택강제격리입니다.~~~~


아들과 저는 아들방에서 지내고, 와이프와 둘째는 안방과 안방화장실을 사용합니다.
화장실은 2개가 이럴때 절실히필요하더군요.

밥은 와이프가 배급해주고,방앞에서 갖다놓구 노크합니다...

빨리 자가격리도 끝나고 애들학교도 가고,저와 와이프도 출근해야할텐데. 너무답답하고
힘듭니다.

끝으로
자격격리중 꼭 준비해야할 것들 (개인적)
가족들과 격리중이라면 분무형 소독제 필수
식판(배급시 유용함)
상비약(병원가서 진료받아 처방받는게 좋지만),덱스부루펜계열 해열,진통제 와 아세트아미노펜 진통제
혼용가능하답니다. 그리고 인후통에는 은교산,기침가레에는 코푸캅셀계열 이정도만 있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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