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29. 22:35ㆍ여행리뷰
주말을 맞이하여 전에 계획했던 소백산 가족등반을, 드디어 하게됐습니다.
장소는 소백산 국립공원 이고 소백산 등산코스 는 천동탐방코스로 정했답니다.
소백산은 국립공원중 이리저리 알아본결과 100대명산중 손에 꼽을정도로 명산이더군요.
주말날씨도 체크하고, 국립공원에서 도시락도 주문해서 먹을수 있다니 주문도 해봤답니다.
저희집 경기도 화성에서 단양까지 2시간정도 걸리더군요. 아침일찍 서둘러 출발해봅니다.
그전에 내도시락을 부탁해! 라는 국립공원 도시락 주문도 전날 완료하고
입산과 하산 장소 그리고 시간을 카카오채널 내도시락을 부탁해! 소백산쪽에 알리고
주문수량과 입금을 하면 끝~
주차는 다리안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다리안 주차장 주차비는 3천원 입니다.
보시다시피 주차자리는 오전10시넘어서 갔는데도 널널했답니다.
주차장을 조금 걷다보니,다리안폭포가 시원하게 반겨줍니다. 비온다음날이라 그런지 소리도 더욱크게
들립니다.
초반 입구에서부터 힐링됩니다.
천동탐방코스~비로봉정상까지 이런 멋진뷰를 보고 걸을수있다니 힐링 그자체가 따로 없습니다.
그렇게 계곡 경치를 보며 600m쯤 올라가니 도시락 예약해뒀던 천동탐방안내소가 나오더군요.
탐방안내소에 어제주문한 도시락4개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가방에 들쳐메고 이제 본격적인
등산을 해보겠습니다.
소백산등산은 입산시간제한이 있는데요.
동절기 11월~익년3월 05시~13시 까지고
하절기 4월~10월 04시~14시까지 입니다.
이제 초입인데, 초등학교 5학년인 우리둘째애가 너무힘들다고 투정부리네요.
6km나 올라가야하는데 지금부터이러면 어쩌나, 내심 걱정하며 오르고 오릅니다.
한참 힘들다고 쉬어갈때 없을까? 하는 찰나 이렇게 쉬어갈수있는 장소가 나옵니다.
천동계곡코스는 멋진계곡을보며 오를수있어 등산할때 피로도는 절반밖에 느낄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어린이들도 많이 보일정도로 코스가 위험하지 않았답니다.
계곡을따라 멋진뷰를 보며 오르고 오르면 천동쉼터가 나옵니다.
천동쉼터에서 도시락도 먹고, 싸온간식들도 이곳에서 먹고, 또한 먼저올라간 등산객은 늦게오는 일행을
기다리는 장소이기도 하죠. 또한 화장실도 마련되어있어. 용변까지 해결할수 있습니다.
쉼터를 지나면, 헬 돌밭 지옥길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2km남은것 같은데. 정말이지 내가
왜 나자신을 혹사시키며 이곳에 왔을까? 하는 후회와 자책에 시간을 느끼는 장소라고 할수있죠.
하지만 정상까지 포기하지않고 올라야한다 다짐하고 오릅니다.
헬 지옥 돌밭길을 무사히 올라 정상까지 얼마남지 않은곳 드디어 고사목까지 왔습니다.
등산시간은 2시간 58분 휴식시간 포함입니다. 정말 오래걸렸네요. 고사목을 봤다면 이제부터는 소백산에
진면목을 볼수있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소백산맥 능선이 펼쳐진 장관을 보며 한동안 멍하니 서있었습니다.
정상쯤 올라가면 돗자리펴고 밥먹을 장소는 많더군요. 멋진뷰를보며 도시락주문한걸 펼쳐봅니다.
1인 8천원이라 비싼감은 있지만 그래도 주문은 잘했다 생각이 드네요. 정상올라오니 꿀맛
너무 힘들어서 꿀맛인가??? 주의사항은 도시락이 샐수있으니 꼭 옆으로 기우리거나 뒤집어 오지마세요.
...샙니다..ㅜㅜ
밥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드디어 정상 뷰를 감상해보시죠...
소백산정상 비로봉에서 내려다본 전경입니다.
이래서 등산을 하는거고,이맛에 정상을 가는거 같습니다.
고생하며 오른보람과 그값은 충분히 보여주는 소백산정상뷰 입니다.
가슴이 뻥 뚫리고 이순간을 정말 잊지못할것 같네요!
힘들게 오른 보람과 그값을 충분히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정상에는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주니 천국이 따로없네요.
정상에는 추울수 있으니 겉옷은 꼭챙겨오시기 바랍니다.
등산총평-
소백산 천동계곡코스는 멋진계곡과 대체적 쉬운코스이기는 하지만, 가족등반은 초등저학년은 말리고 싶습니다.
내려올때 돌밭은 길고, 전체코스는 주차장포함 12km이상이고, 만보계는 3만보가까이찍히니
정말 힘들긴 합니다.
뷰는 정말 훌륭합니다. 뷰는 강력추천~~
내도시락을 부탁해. 도시락은 그냥 가격대비 SO SO 합니다.
물은 성인기준 1.5리터이상은 챙기시고, 등산스틱은 정말 도움많이 되더군요.
다음 국립공원은 한라산계획있으니, 한라산 등산리뷰 또 올리도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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